9월28일 14:00 세이부 소프트뱅크 NPB 스포츠분석,스포츠중계

☑️ 세이부 

스미다는 좌완 특유의 각도 있는 직구와 슬라이더를 활용해 타자의 시야를 흔드는 능력이 있다. 하지만 구속이 평균 140km대 초중반에 머물고, 변화구가 높게 몰릴 때 장타 허용률이 높아지는 약점이 드러난다. 위기 상황에서 볼카운트 싸움이 길어지면 제구가 흔들리며 불필요한 볼넷으로 주자를 쌓아 위기를 자초하기도 한다. 타선은 상위 타순이 빠른 발과 컨택으로 기회를 만들지만, 중심 라인의 장타 생산력이 안정적이지 않아 한 번에 흐름을 바꾸는 힘이 제한적이다. 하위 타선은 출루율이 들쭉날쭉하고 주루 플레이도 불안정해 득점 루트가 끊길 때가 잦다. 불펜은 젊은 자원이 많아 경험 부족이 드러나며, 접전 상황에서 제구 난조로 리드를 지키지 못한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 소프트뱅크 

오츠는 묵직한 포심과 예리한 슬라이더를 앞세워 초반부터 타자의 스윙 타이밍을 흔든다. 볼끝 움직임이 좋아 헛스윙 유도와 땅볼 처리 능력이 안정적이며, 위기에서도 침착한 경기 운영이 강점이다. 경기 후반까지 6이닝 이상 소화 가능해 불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타선은 중심 타선이 장타와 컨택 모두를 갖춘 폭발력을 보유하고 있고, 하위 타선도 출루 후 빠른 주루 플레이로 득점 확률을 높인다. 특히 찬스에서의 집중력이 좋아 득점권 타율이 안정적이며, 초반부터 상대 투수를 흔들어 흐름을 가져오는 힘이 있다. 불펜은 경험 많은 베테랑과 파워피처 조합이 안정적이라 리드를 잡으면 쉽게 내주지 않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세이부는 스미다가 각도 있는 좌완 패턴으로 초반 실점을 억제하려 하지만, 제구 흔들림과 장타 허용 리스크가 동시에 존재한다. 타선 역시 기동력은 있지만 결정타 부족으로 득점 효율이 낮아 장기전에서 흐름을 잡기 어렵다. 반면 소프트뱅크는 오츠의 묵직한 포심과 슬라이더를 축으로 삼아 경기 초반부터 타자들의 밸런스를 무너뜨릴 가능성이 높다. 타선도 상·하위가 모두 연결되는 득점 루트를 갖추고 있어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점수를 생산할 수 있다. 그래서 소프트뱅크는 초반부터 스미다의 볼카운트 싸움을 길게 끌어내어 공략에 성공한다면 경기 전체를 지배할 수 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세이부가 초반 리드를 만들고 불펜이 안정적으로 이어간다면 변수가 될 수 있으나, 현재 전력 밸런스와 흐름은 소프트뱅크 쪽이 훨씬 우세하다.

[승/패] 세이부 패 ⭐⭐⭐⭐ [강추] 

[승1패] 패 ⭐⭐⭐ [추천]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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