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2일 16:30 안양정관장 서울삼성 KBL 스포츠분석,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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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 정관장 

박지훈은 템포 조절과 순간적인 방향 전환 능력이 뛰어나지만, 백투백 일정 속에서는 드리블 리듬이 무거워지며 후반으로 갈수록 효율이 떨어진다. 렌즈 아반도는 폭발적인 퍼스트 스텝과 순간적인 점프력으로 공간을 뚫는 타입이지만, 체력 저하 시 수비 로테이션 참여가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 조니 오브라이언트는 인사이드에서 강한 몸싸움과 리바운드 장악력이 장점이지만, 연이은 출장으로 무게 중심이 흔들리며 미스매치 수비 대응이 느려진다. 팀 전체적으로 1쿼터 초반에는 공격 루트가 명확하고 전방 압박도 살아있지만, 3쿼터 이후부터는 활동량이 줄며 세컨 볼 대응이 느려진다. 그래서 리바운드 전환 타이밍과 로테이션 유지가 어렵고, 경기 막판 클러치 구간에서 결정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흐름이다.

☑️ 서울 삼성 

한호빈은 시야가 넓고, 하프코트 세트에서 동료를 살려주는 볼 배급 감각이 탁월하다. 저스틴 구탕은 피지컬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며, 골밑에서의 세컨 찬스 득점에 강점을 지닌다. 앤드류 니콜슨은 미드레인지와 외곽 모두에서 높은 슈팅 밸런스를 자랑하며, 공격뿐 아니라 디펜스 리바운드에서도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팀 전반적으로는 체력적 여유가 뚜렷해, 경기 후반에도 스크린 플레이와 외곽 로테이션이 매끄럽게 이어진다. 특히 구탕과 니콜슨의 인사이드 듀오가 리바운드 싸움을 주도하면서 공격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점이 눈에 띈다.

이 경기는 단순한 백투백 매치업이 아니다. 안양 정관장은 전날 경기 직후 곧바로 홈경기를 치러야 하는 부담 속에 있으며, 주전들의 체력 소모가 확연히 누적된 상태다. 전반까지는 홈의 응원과 초반 템포로 승부를 걸겠지만, 체력 고갈이 시작되는 3쿼터 중반 이후부터는 수비 전환 속도가 급격히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반면 서울삼성은 충분한 휴식 이후 출전하며, 세컨 찬스와 전환 공격에서 강점을 보이는 팀이다. 니콜슨의 미드레인지 득점 루트와 구탕의 인사이드 장악력이 결합되면, 후반부에는 완전히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다. 결국 경기의 승부처는 체력과 집중력 싸움에서 갈릴 것이며, 후반 내구력이 우세한 서울삼성이 흐름을 완전히 틀어쥘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농구는 체력이 모든 전술의 근간이기 때문에, 방전된 안양정관장이 후반에 이 흐름을 버티긴 어려워 보인다.

[승/패] 안양 정관장 패 ⭐⭐⭐⭐ [강추] 

[승5패] 패 ⭐⭐⭐ [추천]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언더 ⭐⭐ [조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