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9일 18:30 동티모르 필리핀 아시안컵예선전 스포츠분석,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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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티모르 

클래식 4-3-3을 기반으로 역삼각형 중원을 위로 끌어올려 점유 구간을 전방에 형성한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인버트 런을 반복해 하프스페이스 진입 각을 꾸준히 만든다. 무지뉴는 바깥-안쪽 커팅 이후 빠른 마무리로 수비 라인의 균형을 흔들고 세컨볼 대처에서도 적극적이다. 후앙 페드로는 전환 1패스의 속도와 각도를 조절해 박스 전방에서 득점 루트를 단순·직선화한다. 고메스 오소리오는 프레스 백업과 볼 리사이클을 병행해 공격의 체공 시간을 늘린다. 그래서 전·후방 간격이 짧아지고, 수복 시에도 2선의 리커버리가 빨라 두 번째 공을 선점한다. 측면 풀백의 하프스페이스 언더랩이 간헐적으로 투입돼 컷백·리턴 패턴의 완성도를 높인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근거리 스크린을 활용해 1차 차단을 유도하고 두 번째 포스트 공략으로 변주를 준다.

☑️ 필리핀 

형식상 4-3-3이지만 1·2선 간격이 벌어지는 구간에서 수비 라인이 쉽게 흔들린다. 크리스텐슨은 중원에서 방향 전환의 축이나, 템포가 느려지면 측면-중앙 슬라이드가 지연된다. 바카이는 왕복 가담이 가능하지만 전환 국면에서 라인 복귀가 늦어 뒷공간 노출이 반복된다. 홀트만은 개인 돌파로 해결책을 찾지만, 팀 전술의 세컨커버가 맞물리지 않아 박스 앞이 비는 장면이 잦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세트피스의 공중 경합은 위협적이지만 오픈플레이 응집력 저하는 해소되지 않았다. 후반으로 갈수록 압박 강도가 급격히 떨어져 하프스페이스 보호가 느슨해지는 패턴이 누적된다. 풀백의 높이가 애매해지면 6번 존 앞이 비며, 1선 압박이 빠진 뒤 커버 범위가 협소해진다. 카운터 상황에서도 볼 캐리 속도 대비 지원 각이 부족해 마무리의 질이 떨어진다.

동티모르는 역삼각형 4-3-3으로 6번 존을 직접 압박하며 전환 1패스의 각도를 일찍 세워 찬스의 출현 빈도를 높인다. 이 상향 배치는 필리핀 수비의 간격 붕괴 타이밍을 정확히 찔러 하프스페이스-컷백 루트를 반복 생산한다. 무지뉴의 인사이드 컷과 후앙 페드로의 가속 패스, 오소리오의 압박 회수가 톱니처럼 맞물려 박스 근접에서 볼을 오래 머물게 한다. 반면 필리핀은 라인 복귀 지연과 측·중앙 슬라이드 지체로 세컨볼 허용이 늘어나며 실점 기대치가 상승한다. 그래서 전환 속도·간격 관리·세컨볼 선점에서의 우위가 동티모르에 쏠리고, 홈 구간에서 페이스를 틀어쥘 토대가 마련된다. 결국 오픈플레이의 구조적 상성이 결과에 직결될 가능성이 크고, 초중반 리드 시 시나리오 운용도 동티모르가 유리하다. 측면 언더랩과 로우 크로스 변주가 누적되면 필리핀의 니어 포스트 커버가 과부하를 받을 것이다. 후반 체력 저하 국면에서는 두 번째 라인의 중거리 선택까지 열려 득점 루트가 한층 다층화된다.

[승/무/패] 동티모르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